10일 토요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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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오설록에 모여앉아 여름방학중에 있을 어느 4일간의 일정에 대해서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를 했읍니다. 우리가 밟고 있는 땅보다 작은 어느 섬은 우리에게 몇 개의 숫자가 되었고 우리는 그것을 몇달에 걸쳐서 모으고 계산하고 비교하고 포기했읍니다. 그 숫자가 또 언젠간 나의 목을 조르기 위해 달려올거란걸 생각하니 녹차맛만큼 떨떠름하고 씁쓸했읍니다.